아까 그 엄마 운다던 쓰니임,,, 지금 아빠 앞에서 엄마 대성통곡함...................... 진짜 환장하겠네 진짜... 어떡하냐....................... 아니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이게 맞는 건가 진짜........ 나 어떻게 해야됨...............? 아니 왜 우는 거임....................... 방금 대성통곡 하면서 들어보니까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대 이렇게 살기 싫대.................. 진짜 뭐냐...........하........
++어제 밤에 엄마랑 얘기해봤어 나 때문에 울었던 거 맞대 얘가 이제 어떻게 살아가려나 무슨 일 생겼으면 어쩔뻔했냐 내 딸이라고 하기 쪽팔린다 진짜 난 이런 꼴 보려고 널 이렇게 키운 게 아니다 등등... 엄마 하는 말 듣고 일단 내가 잘못한 건 맞으니까... 죄송하다고 하고 앞으론 안그런다고 잘 말했어
술 먹은 후에 집 들어와서 무슨 일 없었어 그냥 내 모습이 너무 충격이었대 아빠가 술 먹고 취한 모습이 생각 나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만취한 내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대
그리고 엄마 갱년기라는 댓글들이 꽤 많아서 적을게 일단 엄마가 몇 달 전에 병원을 갔다왔는데 아직 갱년기는 아니랬어 진단?까지 받았거든... 근데 확실한 건 잘 모르겠다 난 엄마가 갱년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아 모르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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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그냥 내 한풀이니까 그냥 봐주라 어디 말할 데도 없어서 너무 답답했거든... 일단 난 진짜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어 과잉보호를 한다고 해야되나...고3때까진 애들이랑 놀 때 통금이 해 지기 전까지 그니까 6시쯤에는 집에 들어와야 됐고 성인인 지금은 통금이 9시 반~10시야 외박 쉽게 허락 안해주고 육하원칙으로 언제 누구랑 어떻게 뭘 타고 가는지 이런 거 다 말해줘야 하고 애들 비상연락망까지 줘야돼 뭐 이건 다른 집들도 당연한 거일 수도 있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통제받는 게 많고 너무 과잉보호하는 엄마아빠 밑에서 자랐다보니까 이런 게 너무 감시받는 듯한 기분도 들고 그냥 너무 싫더라
어떻게 보면 부모로서 자식한테 해줘야될 보호들을 난 너무 많이 과분하게 받았다고 생각해서 지금 엄마아빠가 나한테 하는 사소한 말들이 전부 감시하는 걸로 느껴지는 거 같아
그리고 알바도 못하게 한다? 위험하다고 알바하다가 사고칠까봐 무섭다고 그리고 그 시간에 그냥 토익 공부를 하든긴 자기개발을 하라고,,, 처음엔 그냥 알바 절대 안된다 주의였는데 지금은 딱히 그러진 않더라 지금은 그냥 그 시간에 토익 공부를 하면 어떻겠냐 알바하는 거 아무 쓸 데도 없다 도움도 안된다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고 나도 계속 생각해보니까 알바를 왜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토익공부나 하는 게 낫겠더라고 이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건지 그냥 이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그런 생각이 들더라
또 안되는 게 뭐 있었지ㅋㅋ... 지금 너무 걍 어제 일 때문에 멘탈 갈려서 제정신도 아니다 딱 그때 중학교 때 엄마한테 ㅇㄷ걸려서 엄마가 진짜 대성통곡 했을 때랑 느낌이 비슷하네 물론 내가 잘했다는 건 아니야... 진짜 걍 자취하고싶은데 당연히 안된다고 할 게 뻔하겠지 진짜 우리집 답답하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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