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 처제 줘버린 아내
안녕하세요. 너무 화나는 일이 생겨서 다른 여성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자 찾아왔습니다. 지난 주에 컴퓨터를 한대 더 샀어요. 원래 있던 컴퓨터도 사양은 괜찮았는데 이것저것 많이 켜두면 CPU 이용률이 너무 높아져서 무리가 가는듯 해서 한대 더 샀거든요. 그래픽카드 가격도 많이 내렸고 해서 280주고 본체, 모니터 구입해서 책상에 두대 잘 꾸며뒀는데 전에 쓰던 컴퓨터를 아내가 저한테 말도 없이 처제 줘버렸어요. 처제 줘버린 컴퓨터도 i7 7700k, 램32기가, 그래픽 GTX1660, ssd500기가입니다. 지금 가정용 PC 스펙으로도 많이 괜찮은 성능입니다. 월요일에 없어졌을때 찾아오거나 다시 사오거나 하기 전엔 집에 오지 말라고 처가로 보냈거든요. 근데 새벽이니 어제죠. 저녁 8시쯤에 준 걸 어떻게 다시 달라고 하냐고 그냥 한대 다시 사면 안되냐고 하는데.... 그럼 150만원 구하기 전에 오기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 맞냐고. 어떻게 그렇게 모질수 있냐는데. 제가 진짜 사람 아니고 모진건가요? 수요일 휴무를 망친 아내가 너무 짜증나는 새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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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쓰는데... 저걸 상의도 없이 줬다구요!!!!!